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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플자원봉사 수강후기
작성자 이채원
내용

우선 선플 달기 봉사를 마치며 내가 얻은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우선 선플 달기라는 봉사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봉사는 그저 몸으로 때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기사에 댓글을 다는 것 만으로도 할 수 있는 봉사가 있다는 것이 너무 신박 했다. 

또한 봉사 소개에도 적혀있었는데 선플 달기를 하면서 기사를 읽으며 대학생으로서 기본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나는 평소에 기사를 잘 읽지 않고 뉴스도 잘 보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거 봐서 내가 뭐 좋아 지려나? 생각했는데. 우선 확실히 느껴지는 변화는 있었다. 우선 사람들과 대화할 때 "어제 본 뉴스에서~"로 시작하는 말을 많이 하게 된다. 그에 더해서 사람들과 대화 거리가 생기는 장점도 있다. 또한 날씨 기사를 많이 보다 보니 다음날 우산을 챙긴다던가, 선크림을 더욱 꼼꼼히 바른다던가 하는 날씨에 대한 준비성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댓글을 달 때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며 이런 내용의 기사에는 어떤 반응들이 주로 오는지를 알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같은 기사 내용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과 반응들을 가진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것은 기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기자들은 같은 내용, 같은 주제에 대해 기사를 쓰더라도 그 제목이 정말 천차만별 이었다. 자신의 소견이 들어간 것만 같은 어쩐지 비꼬는 느낌의 제목도 있었는데, 역시 기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느꼈다.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은 기사를 읽으면서 시사적인 용어라던가 새로운 용어 등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게 되어 내 자신의 언어적 능력을 높이는 데도 완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그 전에는 너무 바빠서 여러 세상 얘기를 듣기가 어려웠는데 선플 달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어 여러 소식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국내 소식을 제외하고도 국외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가는지를 알 수 있고, 또한 댓글을 달지 않더라도 보게 되는 기사들이 생기면서 친구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대화할 때 아는 척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내가 아는 주제에 대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다보니 더 깊은 대화를 할 수도 있고, 깊은 대화를 통해 친구들과 생각을 교류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기사를 보면서 기사 내용에 국한된 내용을 생각하다가, 점차 전에 봤던 기사와 연관지어서 생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생각이 확장되는 것을 느끼면서 점차 댓글 쓰는게 재밌게 되었습니다. 특히 댓글들을 보면서 기자분들이 열심히 투고한 내용에 응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더 열심히 써야겠다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습니다. 주변에 창작하는 친구들이 많아 뭔가를 창작해낼 때 주변의 응원이 도움이 많이 된다는 점을 늘 느끼고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기사가 글을 창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좋은 댓글이 많다면 다음 기사를 투고할 때 눈치보일 수 있고, 그로 인해 자신감이 하락되어 더 좋은 기사를 써내리지 못할 수 있었을텐데 제 선플 하나로 인해 기자가 다음 내용을 쓰는데 원동력이 될 것 같아서 댓글을 달 때도 기쁘게 달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내가 친구들을 응원을 하는 데 좋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너무나도 뿌듯한 기분을 느꼈다.


별점 4
조회수 244
작성일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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